루비나또란 브랜드의 역사는 프란체스코 루비나또라는 주인이 자신이 50살이 되던 해 오픈한 작은 문구용품 전문점에서 출발합니다. 당시 상점을 운영하는 그는 단순히 물건 판매뿐만 아니라 펜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창의력을 가진 노련한 숙련공이었습니다. 그는 잉크를 직접 만들 수도 있었으며 오래된 만년필을 수리하기도 하였고, 그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한 그들만의 만년필을 직접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굉장하고 특별한 만년필을 보기위해 많은 인파가 그의 삽으로 몰려들었으며 이탈리아의 저명한 정치가들과 예술가까지 샵을 찾게 되자 그의 샵은 마을의 명소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의 명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탈리아를 넘어 다른 나라에 까지 퍼져 수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게 됩니다.

프란체스코 루비나또씨가 샵을 운영하는 방식은 펜에 대한 열정과 새로운 혁신, 그리고 펜 문화의 성장을 향한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샵을 찾아오는 수많은 손님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엔틱한 멋이 담긴 필기구와 그에 따른 깊은 문화가 강한 매력을 발산기키고 있음을 간파하게 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펜들은 기능적으로나 경제적으로는 우수한 장점을 가졌으나 카리스마를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친분이 있던 고객들과 엔틱문화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곧바로 엔틱 필기구를 만들어내는 작업에 착수하기 시작합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그립, 깃털달린 바디, 핸드메이드로 개별화된 잉크, 각각의 다른 타입을 가지고 있는 실링왁스, 고객들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표장(標章),문장(紋章)등등은 바로 현재 우리가 루비나또 브랜드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유니크한 특징들입니다.

루비나또 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Patrizia Rizzato씨와 손을 잡고 보다 나은 퀄리티의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단계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는 하나의 필기구로 그칠 수 있는 제품적인 요소에 예술적인 감성과 장인정신을 결합시켜 하나의 예술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루비나또 기프트셋트를 만들어 필기구 시장에 내놓게 됩니다.

엔틱한 디자인에서 풍기는 예술적인 멋과 시간의 깊이가 묻어나는, 오래된 이 제품라인은 마켓에 출시되자마자 엄청난 성공을 몰고 오게 됩니다.

결국 루비나또씨는 그가 80세가 되던 해에 그의 파트너로 함께 했던 Patrizia Rizzato씨와 'Francesco Ruvinato s.r.l.'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젊은 회사 운영진들의 피땀어린 노력과 제품의 발전으로 그가 세운 회사가 성장하기 시작하자 그는 자신의 상점을 팝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되는 프란체스코 루비나또 성장은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회에 참가하여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월트 디즈니, 파이낸셜 타임즈와 같은 영향력 있는 회사들의 에디터들이 루비나또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알리는 논문을 발표하기 시작하고 루비나또는 전세계적인 고객층을 형성하며 자리굳힘을 하게 됩니다.

Francesco Rubinato s.r.l.은 현재 독일,프랑스,스페인,영국,오스트리아,미국,캐나다로 상표와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국가적인 무역박람회를 통해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